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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외식업계 ‘언택트’ 바람...푸드테크 확산

인건비 절감에 비대면 선호로 푸드테크 가속화 전망
김소현 수습기자

제너시스 BBQ가 작년 문을 연 'BBQ 헬리오시티점'의 서빙로봇 / 사진=김소현 기자

‘푸드테크’ 바람이 코로나19 사태로 가속화될 전망이다.

외식업계가 4차 산업혁명 시대 대비를 위해 외식업계는 정보통신(ICT)와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푸드테크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2014년 원격 주문 기능 ‘사이렌 오더’를 도입했다. 사이렌 오더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음료를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들의 대기시간을 줄이는 역할을 했다.

사이렌 오더는 서비스 시작 이후부터 작년까지 누적 주문 건수 1억 건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비대면 주문 서비스가 됐다.

원격 주문 서비스는 다른 커피 전문 브랜드와 다른 외식업계에도 적용되기 시작했다. 커피빈 코리아가 자체 앱에 모바일 원격 주문 기능을 추가하고 배달 주문 앱 ‘배달의 민족’에서 포장 주문 기능을 추가하는 등 원격 주문 기능이 확산되고 있다.

이 가운데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의 중요성이 각광을 받기 시작하자 외식업계는 원격 주문을 넘어서는 다양한 푸드테크를 시도하고 있다.

제너시스BBQ가 작년 12월 문을 연 ‘BBQ 헬리오시티점’은 테이블에서 태블릿PC로 주문을 하거나 키오스크로 주문을 할 수 있도록 매장을 꾸몄다. 메뉴가 만들어지면 점원이 아닌 로봇이 서빙을 하도록 서빙로봇을 갖췄다. 1.5명의 직원 역할을 하는 서빙 로봇 덕분에 인건비도 줄일 수 있었다.

이번 코로나19로 직원의 대면 서비스를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의 긍정정인 반응도 이끌어 냈다고 BBQ 측은 전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지중해 레스토랑 ‘발라드샬롯’도 자율주행 서빙로봇을 도입했다. CJ푸드빌의 국수 전문점 ‘제일제면소’도 LG전자의 ‘LG 클로이 서브봇’을 지난 2월 시범 운영했다.

외식업계는 고객의 편의성과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건비 절약을 위해 로봇 기술을 도입하고 나섰다. 이번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자 미래에는 다양한 기술로 비대면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는 많은 매장이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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