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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려오는 주린이들…언택트·유튜브가 투자문화 바꾼다

박소영 기자

키움증권 유튜브 페이지

최근 언택트 문화가 퍼지면서 유튜브를 통해 투자정보를 제공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구독자수는 6만 5,600명을 넘어서며 증권사 유튜브 채널 중 가장 많다. 키움증권은 '서상영의 마감시황', '주린이의 주식 이야기', '이진우의 마켓리더' 등 유튜브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3만 1,500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리서치센터 애널리스트들이 발간한 보고서를 직접 설명하는 온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또 지난해 3월부터 매일 오전 7시30분 리서치센터 회의를 생방송으로 중계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최근 유튜브 공식 채널인 '스마트 머니'를 통해 라이브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머니의 구독자수는 8,900여명인데, 1개월 전에 업로드된 글로벌 슈퍼스탁 아마존 편은 조회수 1만회를 넘기며 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산운용사들도 유튜브 채널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정기적으로 유튜브 온라인 투자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2주전에 업로드된 원유선물ETF 롤오버 구조설명 웹세미나는 조회수 3,300회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최근 원유 투자가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자 관련 영상 역시 주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삼성자산운용의 "원유 투자, 괴리율, 선물, 롤오버...더 이상 쉽게 설명 할 순 없다?!" 영상도 2주만의 조회수 1만회를 넘겼다.


이는 최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열풍과 맞물린 효과로 분석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달 간 주식거래활동 계좌수는 130만여개 증가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주식거래 자체는 무료 수수료 경쟁으로 수익에 도움이 되지 않지만 신용 미수 거래의 경우 증권사의 주요 수익원"이라며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증권사의 온라인 마케팅도 활발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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