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토스ㆍ카뱅ㆍ대한항공까지…신상카드 제휴 마케팅 '후끈'

이충우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올들어 히트상품이 뜸했던 카드업계에 신상 카드가 연이어 등장하며 흥행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 그리고 대한항공까지 전용카드를 내놓기 위해 카드사와 손잡는 제휴업체도 다양한데요. 카드사 입장에서는 제휴사 이용고객을 카드회원을 확보할 수 있는데다 비용도 분담해 일석이조인데요. 이충우 기자가 카드업계의 달라진 분위기를 전합니다.

[기사내용]
현대카드가 대한항공과 손잡고 최근에 출시한 대한항공카드입니다.

대한항공이 모든 혜택을 주도적으로 설계해 마일리지 적립혜택을 극대화했습니다.

결제금액 1,000원당 1마일리지가 쌓이도록 적립률도 기존 항공제휴카드보다 높였습니다.

연회비가 많은 최고 등급의 카드는 매년 최대 1만 5,000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합니다.

대한항공의 첫 상업자표시 신용카드, 즉 PLCC 카드로 다른 항공 카드와의 차별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PLCC는 제휴사와 카드사가 수익과 비용을 함께 나누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동안 이베이, 신세계, 코스트코 등과 PLCC 카드를 출시해 온 현대카드는 비용절감 효과를 톡톡히 봤습니다.

회원 신규모집 단가가 2018년 10만 2,000원에서 2019년 5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이 드는 카드모집인 채널 비중은 같은 기간 22%에서 7.9%로 줄었습니다.

[김상봉 / 한성대학교 교수 : 고객을 확보한다는 측면에서 카드사들은 제휴카드를 발급했었습니다. PLCC도 제휴카드 형태로 있다가 요즘에 바뀐 부분입니다. 비용을 줄여서 카드사 수익을 늘리는 부분에는 기여를 할 수 있겠죠.]

하나카드는 지난달초 1,600만 회원을 보유한 금융플랫폼인 토스와 손잡고 신용카드를 출시했습니다.

출시 전 사전 예약건수가 20만장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카드사 4곳과 함께 신용카드를 처음 출시했습니다.

카드사 수익성에 악영향을 줄 정도로 과도한 마케팅은 자제하라는 당국 방침에 업황 악화까지 맞물려 카드업계에 PLCC 같은 제휴카드로 활로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충우입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