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소상공인 4인 가구, 최대 390만원 재난지원금 수령가능

(사진=화천군)

화천군 군정조정심의위원회는 소상공연 경영안정을 위해 약 1850개소에 100만원의 자금지원안을 결정했다.

특히 사업장 전·월세 부담으로 극심한 고통받고 있는 모든 소상공인 약 850개소에게는 100만원씩을 추가 지원한다.

군은 화천산천어축제 흥행부진과 코로나19로 인한 장병 외출·외박 제한, 국방개혁에 따른 부대 해체 우려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단의 지원책이다.

또 지역 모든 세대 주민을 위한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지급계획도 수립됐다.

군은 총 1만2506가구를 대상으로 1인 가구 30만원, 2인 가구부터 1인 증가시마다 20만원씩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군정조정심의위원회 결정안은 전·월세 사업장 운영 소상공인(4인 가구)을 기준으로 긴급재난지원금 90만원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00만원, 세입자 소상공인 추가 지원금 100만원에 정부 지원금 100만원을 더해 최대 39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군 재원은 긴급재난지원금 약 62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약 27억여 원, 정부 재난지원금 군비 부담액 5억원 등 총 94억원이다.

이는 군민 1인 당 약 38만원이며 전국 최고 수준이다.

군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지원금과 긴급재난지원금 지원 등이 포함된 추경안과 조례안을 신속히 군의회에 제출키로 했다.

한편 군 재정공시에 따르면 2020년 화천군의 재정 자립도는 8.8%로 전국 지자체 평균 45.2%, 강원도 평균인 25.8%에 크게 미치지 못해 군 재정문제를 풀어가야 하는 어려움이 남아있다.


신효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