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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로 '한국판 아마존고' 각광… '무인 매장'에 빠진 이통사

황이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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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언택트 소비가 확산되면서 무인 매장이 각광받고 있습니다. 사람이 없는 자리를 채우는 것은 인공지능(AI) 같은 각종 최첨단 기술들인데요. 국내 ICT 산업을 이끄는 이동통신사들이 이 무인 매장에 주목하며 미래 시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황이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을지로 한 빌딩 안에 마련된 무인 편의점.

올해 초부터 KT, BC카드, 스마트로, GS25가 시범운영 중인 이곳은 건물 내 직원들이 수시로 들락날락하는 핫플레이스로 꼽힙니다.

주예은 / BC카드 대리 : 원하는 상품을 들고 나가면 바로 자동으로 결제가 돼서 너무 편리하고, 다른 사람이 있든 없든 비대면으로 살 수 있는 점이 정말 좋아요.

계산대 직원도, 지폐나 동전같은 현금이 없어도 문제 없이 물건 구매가 가능한 건 고객 동선을 추적하는 AI 카메라, 물건 수량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선반, 간편 결제 시스템 같은 최첨단 기술들이 집약돼 있기 때문.


QR코드, 인공지능이 만난 무인편의점에서는, 이처럼 원하는 상품을 간편하고 빨리 구매할 수 있습니다.

공정식 / 스마트로 시너지지원센터 제휴사업TF 팀장 : 카메라 등에 대한 솔루션 비용이 발생하지만, 기존 인건비 대비 60% 이하로 절감하실 수 있습니다. 관리를 휴대폰으로 하기 때문에 1인 사장님이 매장을 세 개 운영할 수 있다는 것…

KT뿐 아니라 SK텔레콤도 편의점을 비롯해 다양한 형태의 무인 매장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사들이 무인 매장 개발에 적극 나서는 이유는 인력 확보와 인건비 부담을 해결책으로 지속적으로 주목 받아온 데다, 최근 언택트 문화 확산까지 향후 사업 모델로서의 가치가 더 높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2년 전부터 무인매장 '아마존고'를 도입한 아마존은 현재 무인매장 기술을 판매하며 수익을 내고 있는데, 국내 이통사도 이 시장을 노리고 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비싼 기술 도입 비용, 자동 결제에 대한 소비자 불안감 등이 해소될 때 비로소 무인 매장이 활성화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황이화입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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