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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매물 쏟아내기 시한 5월…바닥 다지는 집값?

박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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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양도세 중과 유예 기간이 끝나는 6월을 앞두고 부동산 매물 잠김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강남3구에서는 한달 사이 몇억씩이나 뛴 실거래 사례가 나오고 있어 집값 하락세가 주춤해진 것 아니냐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박수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달 4일 36억원에 거래됐던 압구정 현대아파트 160㎡. 같은달 24일에는 4억원 오른 40억원에 계약이 체결됐습니다.

대치 은마아파트 84㎡ 역시 지난달 6일 19억5000만원에 거래됐지만 이틀뒤인 8일에는 2억원 오른 21억5000만원에 팔렸습니다.

이번달 강남3구 아파트값은 8년만에 최저치로 내려앉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강남3구 재건축·구축을 중심으로 실거래가 반등하고, 호가가 상승하는 곳들이 속속 나오면서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는 조심스러운 시각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수억원씩 내린 아파트 급매물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강남구 대치동 소재 A 공인중개업소 :
5월말까지 팔아야 되는데, 지금 팔 사람이 없어요. 장기전으로 가봐야 될 것 같아요. 하반기에는 가야..]

특히 6월이 되면 양도세 부담으로 매물을 내놓기 더 어려워지는만큼 5월 안에 추가 절세 매물이 얼마나 나오는지가 집값 향방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는 시각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보유세 부담으로 거래 심리가 여전히 위축된데다 규제 강화 기조가 이어지며 집값 하방 압력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여경희 /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
경기 불황이 사람 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어서 거래 위축이 계속 이어지면 장기적으로 가격이 하향조정될 수밖에 없고..]

다만 이번달 초 황금연휴 이후 매수 문의가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19에 대한 불안감이 잦아들고 있는만큼 장기적으로는 다시 우상향할 것이라는 의견도 팽팽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수연입니다.




박수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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