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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 e-종목] "1인 가구 늘면서 HMR 뜬다…우양, 고성장 지속"-KTB

조형근 기자

1인 가구 증가에 더불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HMR 소비 증가로 우양이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양은 HMR 전문 제조 기업으로, 주력 제품은 냉동핫도그, 치즈볼 등 HMR 제품 및 음료베이스와 과일 퓨레 등이다. 주요 고객사는 CJ와 풀무원, 롯데, 동원 등 식음료 제조유동사와 스타벅스, 이디야, 할리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우양은 식품 원료 직구매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수직계열화 시스템 구축으로 효과적인 OEM/ODM 사업능력 확보하고 있다"며 "HMR 매출은 1인가구 증가와 에어프라이어 보급, 온라인 유통채널 확대로 2015년 이후 CAGR 40.5%에 달하는 고성장을 기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외식 감소가 HMR 소비 증가로 이어지며 동사 HMR 부문 매출 증가를 이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37억원(YoY +27.0%), 영업이익 20억원(YoY +51.0%)으로 전망했다. 고마진의 냉동핫도그 수출 물량이 늘어나면서 매출 증가와 가파른 영업이익률 상승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 공장 증설의 영향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우양은 현재 장항과 청양(1, 2공장), 청송(4개 라인)에 생산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사(CJ, 풀무원)향 냉동핫도그 물량 증가로 장항 공장 증설 중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증설완료 시, 1,200억원 수준의 냉동핫도그 최대 생산량(Capa)을 확보할 수 있다"며 "신규 공장 증설은 대량생산+포장자동화를 통해 단순한 매출 증가를 넘어 전사 영업이익률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해 실적은 매출액 1,350억원(YoY +14.5%), 영업이익 103억원(YoY +70.3%)으로 전망된다"며 "장항 공장 증설이 올해 말 완료되는 만큼, 증설효과가 반영되는 2021년 이후의 성장에 주목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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