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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무순위 '줍줍'에 수만명 몰려…16억짜리 위례도 4천명 넘어

하남·수원·의정부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2.4만명 신청, 청약열기 여전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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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 투시도. (자료=뉴스1)

청약통장 없이 추첨만으로 아파트 당첨자를 정하는 이른바 '줍줍'을 위해 수도권에서만 수만명이 몰렸다.

6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4일 하남과 수원, 의정부 등 경기도 아파트 3곳의 무순위 청약에서 총 2만4,810명이 신청했다.

하남시 위례신도시 A3-10블록 '중흥S-클래스'는 미계약분 2가구 모집에 4,403명이 신청했다. 미계약분은 전용면적 172㎡의 펜트하우스 2가구로 분양가만 15억원이 넘어 대출에 제한이 있다. 이에 일부 현금부자들이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쌍용 더 플래티넘 오목천역'은 미계약분 21가구에 1만34명이 몰렸다. 미계약분은 39~84㎡ 21가구로 이중 84㎡A형 11가구 물량에 6,441명이 지원해 585.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84㎡ 분양가는 최고 5억원대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조정대상지역으로 3년간 전매제한 기간이 적용된다.

'의정부 롯데캐슬 골드포레'는 사전 무순위 청약으로 1만733명이 나섰다. 오는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이뤄진다.

업계는 한 동안 이런 무순위 청약은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가 줍줍 현상을 막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아파트의 예비당첨자 비율을 40%에서 300%로 늘렸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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