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년 만에 사명 변경…한국감정원, '한국부동산원'으로
감정원법, 일부개정 법률안 법안심사 소위 통과문정우 기자
한국감정원 사옥. (자료=뉴스1) |
'한국감정원'이 새로운 명칭인 '한국부동산원'으로 정해졌다.
6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한국감정원 사명을 한국부동산원으로 변경하는 내용의 '한국감정원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해당 법안은 국토위 전체회의,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를 통과하면 사명 변경이 확정된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969년 토지 등 담보감정평가 전문기관으로 설립돼 감정평가 업무를 전담해왔다.
이후 감정평가 업무를 민간으로 이양하는 내용의 '감정평가 선진화 방안' 등이 추진되면서 2016년부터는 감정평가를 수행하지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더 이상 감정평가 업무를 수행하지 않고 있지만 사명에 여전히 '감정'이라는 단어가 포함돼 시장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았다.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