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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SW기업 ‘큐물러스’ 인수

“가속화 기술 활용해 현대적 데이터센터 구축할 것”
김태환 기자



인공지능(AI) 컴퓨팅 기업 엔비디아가 오픈소스 기반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최적화 솔루션 기업 '큐물러스 네트웍스(Cumulus Networks)' 인수한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엔비디아는 네트워킹 소프트웨어 관련 역량을 확대하고,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인공지능(AI)과 고성능컴퓨팅(HPC)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가속화, 세분화, 소프트웨어 정의 아키텍처로 발전하고 있다.

현대적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면 HPC와 네트워킹 하드웨어, 그리고 소프트웨어가 동시에 필요하다. 엔비디아는 이를 잘 구축하려고 선도적인 가속 컴퓨팅 플랫폼 제공하고 있는 고성능 네트워킹 서비스 기업 멜라녹스(Mellanox)를 인수했다.

큐물러스 인수로 엔비디아는 칩에서부터 시스템, 큐물러스 네트Q(Cumulus NetQ)와 같은 애널리틱스를 포함한 소프트웨어에 이르는 전체 네트워킹 스택을 혁신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러한 개방형 네트워킹 플랫폼은 확장 가능할 뿐 아니라, 엔터프라이즈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운영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

한편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본사를 둔 큐물러스는 네트워크 스위치 운영체제(OS)인 큐물러스 리눅스(Cumulus Linux)를 통해 100개 이상의 하드웨어 플랫폼을 지원한다.

초고속 멜라녹스 스펙트럼(Mellanox Spectrum) 스위치는 이미 마이크로소프트 애저(Microsoft Azure) 클라우드에서 운영되고 있다. 오픈 컴퓨트 프로젝트(Open Compute Project)에서 관리하는 오픈소스 제품인 큐물러스 리눅스 및 소닉(SONiC)과 함께 제공된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가속 컴퓨팅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를 개발하고자 하는 엔비디아의 접근방식은 큐물러스를 통해 네트워킹 소프트웨어로 확대될 것”이라며 “양 사는 전체 기술 스택에 걸친 혁신을 통해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를 위한 획기적인 성능을 대규모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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