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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름·가격 다 갈아엎었다'…LG전자, 벨벳폰 '승부수'

고장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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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LG전자가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벨벳'을 공개했습니다. 스마트폰의 이름과 디자인을 모두 갈아엎으며 승부수를 띄웠다는 평가인데요. 20분기째 이어지고 있는 스마트폰 부문 적자를 끊어낼 '효자폰'이 될지 주목됩니다. 고장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패션쇼 런웨이가 시작되고 스마트폰을 액세서리처럼 든 모델들이 무대 위로 걸어 나옵니다.

LG전자는 오늘(7일) 공개한 새로운 전략 스마트폰 '벨벳'을 디자인
으로 차별화했습니다.

3개의 카메라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배치됐습니다.

화면의 좌우 끝은 완만하게 구부려져 손과 밀착되는 손맛을 살렸습니다.

LG전자는 벨벳을 시작으로 기존 G와 V 시리즈 대신 제품마다 고유한 이름을 붙여 과거 초콜릿폰과 프라다폰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전략입니다.


벨벳은 LG전자가 스마트폰(MC) 사업부 20분기 연속 적자를 끊기 위해 내놓은 야심작입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는 올해 1분기 2,378억원의 영업손실로 20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기고 있는 상황

LG전자는 벨벳으로 프리미엄폰과 성능은 비슷하지만 가격은 약 30만원 이상 저렴한 '매스 프리미엄'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여기에 단말기 반납 조건과 통신 요금제 약정 할인을 결합하면 사실상 단말기 가격은 내지 않아도 되는 공짜폰이 됩니다.

LG전자가 제품 출시단계부터 이런 파격적인 조건을 내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벨벳폰의 흥행 변수는 경쟁사들의 고사양 중저가폰.

애플은 50만원대의 LTE폰 아이폰SE를, 삼성전자는 50만~70만원대의 갤럭시A51과 A71 시리즈 5G 모델을 이달 출시했습니다.

LG전자의 파격적인 승부수가 이번에는 통할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고장석입니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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