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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4월 경상수지 적자, 5월도 어려울 것"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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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4월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한은은 경상수지가 3월 62억 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11개월째 흑자 기조를 지속했지만, 무역수지 악화로 4월에는 적자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한은은 "지난달에 수출이 24.3% 줄었고 무역수지도 99개월만에 적자를 보여 상품수지 흑자 규모가 급감할 전망"이라며 "통상 4월에 외국인 투자자 배당금 지급이 집중되는 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4월에도 외국인 배당이 늘며 경상수지가 적자를 기록했지만, 한은은 "당시 적자는 일시적인 일"이라며 이번에는 코로나19영향으로 4월은 물론 5월에도 경상수지가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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