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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가장 무더운 해 될 것"…때 이른 더위에 냉방가전 판매 껑충

최근 일주일 에어컨 매출 222%가량 급등
주재용 수습기자

[사진=롯데하이마트]

때 이른 더위에 에어컨 등 냉방가전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지난달 30일부터 일주일 동안 판매한 에어컨 매출액이 전주 보다 2배가량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동안 선풍기 매출은 665%, 서큘레이터 매출은 630%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최근 냉방가전 수요가 급격히 올라간 것은 때 이른 더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지난 7일 서울의 낮 최고 기온은 7월 평년 기온 범위(24.0~25.0도)를 넘어 27도까지 올랐고, 광주는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가전업계는 올여름이 지난해보다 무더울 것이라는 기상 관측 소식도 냉방가전 판매 급등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앞서 기상청은 올여름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고, 특히 5월 후반에 고온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국 국립 해양 대기청도 1880년 기상 관측 이래 올해가 가장 더운 해가 될 확률이 74.7%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성재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지점장은 “올여름 예년보다 무더울 것을 예측한 소비자들이 에어컨 구매를 서두르고 있다”며 “특히 에어컨은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에 구매를 서두르면 원하는 시기에 설치를 받을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러한 때 이른 냉방가전 수요 급등에 발맞추어 가전업계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달 31일까지 에어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 제휴카드로 결제할 경우 최대 75만원을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다른 가전양판점인 전자랜드는 파워센터 용산본점에서 오는 10일까지 ‘2020 용산 전자랜드 가전페어’를 열고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최대 44%가량 할인해 판매한다.



주재용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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