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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LGU+ "5G 가입자 비중 25%로 하향 조정…헬로비전 영업익 1Q 수준 유지"

황이화 기자

사진제공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올해 5G 가입자 목표를 하향조정했다. 지난해 말 인수한 LG헬로비전 관련해선 지속적인 수익 성장 의지를 드러냈다.

8일 LG유플러스 2020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혁주 최고재무담당(CFO)는 "5G 연간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 중 23~25% 정도 차지할 것"이라며 "이는 전년도 예측이었던 30% 대비 소폭 하향 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업계가 다른 업계 대비 코로나19 영향을 적게 받았다고 판단하면서도, 이용자들이 단말기 댓수를 줄이거나 낮은 등급의 요금제로 변경하는 등 코로나19 악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CFO는 "다만 3월을 고비로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가입자 추이를 면밀히 관리해 당초 계획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분기 무선 사업 마케팅비 출혈도 최대한 방어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CFO는 "코로나19가 진정되며 마케팅 측면에서 불 붙을 가능성은 열려있다"면서도 "다만 영업부문에서의 필요성이지 전년부터 이월되는 비용을 감안하면 최고경영자나 회사 관리자 입장에서 시장 과열을 허용하기 쉽지 않다. 전체적으로 과열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LG유플러스가 인수한 LG헬로비전의 올해 1분기 실적 관련해 증권가에선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LG헬로비전은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7.5% 하락한 74억을 기록했지만, 케이블방송업계 위축과 M&A 상황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하지만 이 CFO는 이날 컨콜에서 "아직 상당히 배고프다"며 "올해 1분기 수준의 영업이익을 유지하면서 사업체질을 공고히 하는 게 답"이라고 언급했다.

배당 관련 이 CFO는 "절대 금액 면에서 훼손될 일 없도록 할 것 "이라며 "성과를 잘 만들면 배당성향을 고려해 주주가치 제고 차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은 3조2,866억원, 영업이익 2,198억원, 당기순이익 1,4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11.5%, 당기순이익은 12.2% 증가했다.

황이화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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