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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성큼"…패션업계 '냉감 의류'로 반등 노린다

더워진 날씨에 냉감 의류 출시 '봇물'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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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생활방역으로 전환되고,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패션업계가 분주합니다. 25도를 웃도는 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냉감 기능 소재의 옷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인데요. 코로나로 매출부진을 겪었던 패션업계는 '냉감 의류'로 본격 매출 반등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명동에 위치한 탑텐 매장. 한쪽 벽면 가득 여름 인기제품인 '냉감 의류'가 전시돼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찾는 소비자가 많아지자, 제품 전시 공간을 확대해 놓은겁니다.

탑텐은 올해 냉감의류 '쿨에어' 발주량을 지난해보다 1,000% 넘게(1,145%) 늘렸습니다.

판매도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매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15%나 성장했습니다.

지난해 유니클로 '히트텍' 대체품 '온에어'로 반사이익을 봤던 탑텐은 올해도 유니클로가 주춤한 틈을 타 '쿨 에어'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서향아 탑텐 명동점 부점장 : "이번에 출시를 하면서 작년보다 한국인 고객이 늘면서 매출적으로 많이 상승했고요. 지난달 초에 비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매출적으로 저번달과 비교했을 때 5배 정도 늘어났습니다."]

일본 불매운동의 여파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유니클로는 대표제품인 '에어리즘' 기능성을 확대하며 명예회복에 나섰습니다.

기존 에어리즘에 입는 것만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기능(UV-컷 기능)까지 추가해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아웃도어 업계도 예외는 아닙니다.

블랙야크는 올해 냉감의류 제품군인 '야크 아이스' 물량을 작년(23만장)보다 10% 확대한 25만장까지 늘렸습니다.

야외활동이 늘면서 소비자 반응도 좋은 편입니다.

황금연휴가 껴있던 일주일(4/29~5/5) 동안 아이스 주력제품 판매율은 2주전보다 평균 500% 증가했고, 대표제품인 남성용 티셔츠는 600% 이상 판매가 늘어났습니다.

코로나로 봄철 장사에 직격탄을 맞았던 패션업계가 냉감 의류로 여름철 매출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ynalee@mtn.co.kr)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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