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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석탄 가속화… 2034년까지 석탄발전 30기 없앤다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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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정부가 향후 15년간의 전력수급 밑그림을 담은 '제9차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을 발표했습니다.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해 2034년까지 30기의 석탄발전소를 폐지하고, LNG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문수련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을 위해 탈원전·신재생에너지 확대라는 큰 틀을 유지하면서 탈석탄을 과감하게 추진합니다.

제9차전력수급기본계획 워킹그룹은 향후 15년 간 전력수급 밑그림을 담은 '제9차전력수급기본계획'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2034년까지 전국 60기의 석탄발전소 중 가동 30년이 도래하는 발전소 30기를 폐지합니다.

이에 따른 전력 부족분을 LNG 발전으로 대체해 전력수급의 환경성과 안정성을 모두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학과 교수 : 석탄 발전 업체들 대상으로 조사를 했더니 30년이 경과되면 폐지하는 것이 좋겠다 라는 의향을 밝혀서, 석탄은 30년이 되면 다 폐지하는 것으로…]

정부는 석탄화력의 과감한 감축을 통해 2030년까지 1.93억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원자력발전소의 점진적 감축과 신재생에너지 확대 기조는 유지됩니다.

2024년 26기까지 늘어나는 원전은 2034년까지 점진적으로 축소해 17기로 줄어들 예정입니다.

태양광 풍력같은 신재생에너지 또한 62.3GW의 신규 설비를 설치해 78.1GW로 확대됩니다.

계획이 이행되면 현재 19.2%인 원자력발전소 비중이 9%대로 줄어들고, 27.1%인 석탄화력발전소는 14.9%로 축소됩니다.

현재 50% 가까운 원자력발전소와 석탄발전소가 절반가까이로 줄어드는 겁니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현재 15.1%에서 40%까지 확대 될 예정입니다.

워킹그룹은 오늘 발표한 초안을 토대로 환경부와 환경영향평가 등의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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