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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이태원 클럽 확진자 벌써 15명…집단감염 공포 재확산

박미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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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일 이태원 소재 클럽을 방문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하루만에 15명이 나오면서 집단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들 클럽을 방문한 사람만 1500명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전화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앵커1)먼저 어제 하루 동안 늘어난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먼저 정리해주시죠.

기자)네 방역당국은 어제 0시부터 오늘 0시까지 24시간 동안 신규 확진자 12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5일만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한자릿수에서 두자릿수로 늘어난 겁니다.

오늘 방역당국이 공개한 확진자 12명 중 1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환자들인데요.

나머지 1명만 지역사회 감염자입니다. 해당 환자는 경기도 용인 66번 환자의 지인입니다.

앵커2)그런데 오늘 오전 방역당국이 이례적으로 0시 이후에 발생한 추가 확진자들을 공개했는데, 확진자 모두 이태원 클럽과 연관됐다고요?


기자)네 그렇습니다. 방역당국이 오전 11시 정례 브리핑에서 0시 이후에 발생한 추가 확진자를 공개했습니다.

12명이 새롭게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환자들은 용인 지역에서 확인된 29세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들입니다.

이렇게 되면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확진자만 모두 15명이 됩니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파악된 용인시 거주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만 57명이고요.

환자가 다녀간 클럽을 방문한 사람 역시 1,500명 이상으로 파악 되고 있어, 집단감염 우려 역시 다시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오늘 오후 8시부터 한달동안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한 행정명령을 검토한다고 말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미라입니다.(mrpark@mtn.co.kr)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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