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산다’ 한혜진, ‘디지털 런웨이’로 패션계 살리기 나섰다
전효림 이슈팀
한혜진이 ‘디지털 런웨이’에 도전했다.
8일에 방영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한혜진은 아침 일찍부터 촬영 스튜디오를 찾았다. 스튜디오에는 수많은 의상과 카메라가 널려있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매년 서울 컬렉션이 열리는데 이번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열리지 않게 됐다”며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비상 상태다. 바이어들이 패션쇼를 보고 구매를 해야 하는데 그것이 다 끊겼다”며 패션계의 위기를 전했다.
이어 “오래 일해 온 모델로서 안타깝고 속상한 심정에 많은 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디지털 런웨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디지털 런웨이’란 온라인으로 선보이는 영상 런웨이다. 한혜진은 “제가 직접 서신을 보냈고, 약 40여 명의 디자이너가 참여했다. 오늘의 목표는 100벌이다”라며 목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주변에서 굉장히 반대를 했다. ‘네가 뭔데’, ‘다 도와줄까?’,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못해’라는 반응이었다. 겉모습으로 일을 하는 직업이라 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없어 속상했다. 근데 제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생각을 고백했다.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