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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요요미·박시원, ‘나는 너 좋아’로 감동 선사하며 최종 우승

김수정 인턴기자

요요미, 박시원 부녀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오늘(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2020 가족 특집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는 박강성-루(RUE) 부자, 육중완 밴드와 강준우 아버지 강덕천, 요요미와 박시원 부녀, 박구윤과 박정욱 형제, 정미애-조성환 부부, 노지훈-이은혜 부부 등이 출연해 무대를 꾸몄다.

이 가운데 네 번째 무대에는 요요미와 아버지 박시원이 함께 올랐다. 두 사람은 조용필의 ‘나는 너 좋아’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34년 차 가수인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리기 위해 무대를 준비했다”는 요요미는 행복한 표정으로 노래했고, 아버지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윤지영 아나운서는 "예전에는 슬퍼야 울었는데 이제는 아름다운 장면을 보면 눈물이 난다"라며 "결혼식장에서 아빠의 손을 잡고 들어가는 딸을 보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박시원은 "딸과 무대에 설 거라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이런 대단한 무대에 올랐다는 게 정말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요요미와 박시원 부녀는 박강성 루와의 대결에서 1승을 거뒀다.

이후 육중완 밴드와 강준우 아버지 강덕천, 노지훈과 이흔혜를 연달아 이기며 요요미와 박시원 부녀는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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