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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신규확진 34명…'클럽 감염' 확산에 4월 9일 이후 최다

이충우 기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9일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태원 클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서울 소재 클럽, 감성주점 등 유흥업소에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집합금지 명령 해제는 향후 별도 명령시까지 이어진다. 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 게시된 휴업 안내 문구. 2020.05.09.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34명 발생했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클럽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등 영향으로 4월 9일 이후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4명을 기록했다. 전체 누적 확진자 수는 1만874명이며, 격리해제자 수는 42명 증가한 9610명이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76.5%인 26명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 6일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용인시 66번째 확진자(29)가 확인된 이후 이 확진자가 방문한 클럽을 포함해 연휴 기간 서울 이태원 일대 클럽 방문자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 환자 26명 중 21명은 수도권에서 확인됐다.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6명, 인천 3명 등이다. 이외에 대구 2명, 충북 2명, 제주 1명 등도 지역사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8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다. 검역 과정에서 6명, 서울에서 2명이 해외 유입 사례로 보고됐다. 지금까지 이처럼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총 1127명이며 내국인이 90.3%를 차지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476명, 651명은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3일째 발생하지 않아 256명을 유지했고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완치자는 42명 증가한 총 9610명으로 완치율은 88.4%다.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008명이다.


누적 의심 환자 수는 66만3886명이며 이 중 64만2884명이 음성 판정을 받고 격리를 해제했다. 검사를 진행 중인 사람은 1만128명이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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