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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발 2차 감염 확산…같은 헬스장 이용객 확진

김혜수 기자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지난 3월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의료진들이 외국인 입국자들을 진료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사진=김창현 기자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계속 번지고 있다.

서울 동작구는 10일 관내 34, 3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동작구 35번 확진자인 40대 남성(노량진1동 거주)은 지난 4~6일 '콩고 휘트니스'를 방문했다가 같은 시간대 이곳을 찾은 동작구 32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작구 32번 확진자인 30대 남성은 지난 2일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가 8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32번 확진자는 양성 판정에 앞서 4일 오전 8시~10시30분, 5일 오전 10시9분~12시9분, 6일 오전 9시53분~11시30분 등 세 차례에 걸쳐 헬스장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날 발생한 동작구 34번째 확진자 20대 남성(상도2동 거주)은 지난 5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작구는 "34, 35번 확진자의 동선을 조사 중이며 이동동선이 확인되면 신속히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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