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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미국 외 해외 입국자도 코로나19 전수검사"(상보)

중동·아프리카發 해외유입 환자↑
김혜수 기자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이용한 외국인 입국자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방역당국이 앞으로 유럽·미국 외 지역 해외 입국자에 대해서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전수 검사를 시행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최근 중동, 아프리카 지역발 해외유입 확진자가 증가하자 관련 방역을 강화한 것이다.

그동안 미국과 유럽 외 지역 입국자는 증상이 발현될 때만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 다만 지자체별로 상황에 따라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미국, 유럽 외 지역 입국자는 자가격리 기간 14일 내에 코로나19 검사를 1회 받게 된다.

정부는 지자체 단위에서 입국자들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할 수 있도록 국비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정은경 방대본 본부장은 "지자체의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침을 개정해서 국고지원에 대한 방침을 정하고 내일부터 이를 적용할 계획"이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최근 미국이나 유럽 쪽 양성률은 많이 떨어진 상태이고, 중동지역, 탄자니아, 파키스탄의 양성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일괄검사를 하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지침을 보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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