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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다녀왔습니다’ 임정은, 오대환에 분노 “아빠 송준선은 안 그럴 줄 알았다”

김수정 인턴기자

임정은이 오대환에게 또다시 실망했다.

10일에 방송된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임정은과의 약속을 어기면서 또다시 사이가 틀어지는 오대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서영은 오대환에게 전화를 걸어 시험성적이 20점 오른 것을 자랑했다. 이어 송서영은 오대환에게 “소원이 있다. 꼭 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대환은 “뭐든 다 들어주겠다”면서 딸의 성적이 오른 것에 기뻐했다. 송서영의 소원은 가족 외식이었다.

송서영은 임정은에게도 성적이 오른 것을 자랑하며 “가족 외식하는 것이 내 소원이다”면서 오대환과 함께 식사할 것을 제안했다.

임정은은 오대환에게 전화를 걸어 “서진이 유치원 면접 늦지 않게 와라. 그리고 면접 끝난 다음 다같이 저녁 먹자. 서영이가 소원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임정은의 말을 들은 오대환은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무조건 가겠다”라며 기뻐했다.



하지만 둘째 딸의 유치원 면접 날이 되자 급하게 촬영 건이 잡혔다. 오대환은 “3시까지 끝내 주냐”고 재차 물어본 뒤 촬영장으로 향했다.

촬영장에서 대시하던 오대환은 늦어지는 촬영에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고, 결국 촬영이 밀리면서 임정은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오대환은 유치원 면접에 늦게 도착했고, 심지어 촬영장에서 했던 건달 분장을 한 채 유치원으로 가 유치원 관계자를 경악시켰다.

임정은은 오대환에게 “다섯 번이야. 다섯 번이나 말했어. 중요한 자리니까 늦지 말라고. 그때마다 믿으라면서. 남자 송준선은 몰라도 아빠 송준선은 안 그럴 줄 알았어”라며 분노했다.

그러자 오대환은 “미안해 입이 열 개라고 할말이 없어”라고 사과했다. 이에 임정은은 “나 말고 서영이(이가연 분)한테 미안해해. 이 기분으로 마주보면서 밥 먹을 수 없어. 저녁은 취소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한편,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7시55분에 방송된다.

(사진: KBS 2TV '한 번 다녀왔습니다‘ 방송 캡처)
[MTN 온라인 뉴스팀=김수정 기자(issu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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