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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야, 광고야?'…은행의 이색 광고 마케팅

박지웅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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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은행이 보수적인 기업이미지를 벗어난 톡톡 튀는 광고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영화같은 광고, 글로벌 아이돌과 축구선수 등을 내세운 광고로 유튜브에서 천만 조회수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박지웅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곽도원:내가 이걸 딱 닫으면 어떻게 될까?]

언뜻보면 영화 속 한장면 같지만 이 영상은 신한은행 자산관리 앱을 소개하는 2분짜리 광고입니다.

영상은 공개된지 열흘만에 조회 수 600만 회를 돌파했습니다.

어렵고 복잡한 금융서비스를 몰입감 있는 영화형식으로 설명해 '은행광고의 혁신'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습니다.

[권현태 / 신한은행 브랜드전략부 부부장 : 신한은행의 광고가 단순한 서비스 홍보라는 관점을 넘어 기존 금융권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통한 흥미적 요소로도 돋보이는 이유라 하겠습니다.

국민은행의 무기는 아이돌입니다.

글로벌 스타인 BTS를 광고모델로 기용해 '젊은 은행' 이미지를 구축했습니다.

특히 기존 30초 광고 틀에서 벗어나 BTS 멤버 개개인이 오픈뱅킹 등 금융서비스를 소개하는 영상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00만을 넘었습니다.

광고효과 덕분에 국민은행이 출시한 BTS적금 계좌는 일반 적금보다 10배이상 많이 팔렸습니다.

하나은행은 축구선수 손흥민의 간결한 볼터치에 비유해 간편 앱 서비스를 홍보했는데 발상이 기발하다는 반응입니다.

TV가 아닌 유튜브로 언제 어디서나 영상을 보는 시대인 만큼, 광고를 독립된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한 은행권의 기획력이 조명받고 있습니다.

[서용구 /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 : 광고도 공중파를 통해서는 효과가 떨어지는 그런 세상이 됐고, 일방적인 광고는 이제 먹히지 않다보니까 소비자들에게 영향력있는 인플루언서를 활용하고 타업종과 콜라보레이션이 중요합니다.]

색다른 광고를 선호하는 고객층이 늘면서 이들을 사로잡기 위한 은행들의 광고마케팅이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웅입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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