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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형 GA, 덩치 더 커졌다…신계약·수입수수료 두자릿수 증가

신계약건수 14.3%, 수수료수입 20.8% 각각 증가
금감원 "불완전판매비율 줄었지만, 보험 장기 유지율 저조...모니터링 강화"
유지승 기자

자료=금감원

지난해 중·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의 신계약 건수와 수수료 수입료가 모두 전년대비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이같은 내용의 '2019년 중·대형 GA 경영실적(잠정치)'을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중·대형 GA의 신계약건수는 1,461만건으로 전년대비 14.3%(183만건) 증가했다.

신계약 가운데 자동차보험과 같은 손해보험 상품이 1,307만건, 생명보험이 154만건으로 손보 비중이 신계약의 90%를 차지했다.

수입수수료 역시 늘었다. 지난해 수입수수료는 7조 4,3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1조 2788억원) 증가했다.

수입수수료는 2017년 5조 1,809억원, 2018년 6조 1,537억원으로 증가한데 이어 지난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 성장 추세다.

수수료 환수금은 4,538억원으로 전년 보다 4.1% 증가했고, 환수비율은 6.1%로 전년 대비 1.0%포인트 개선됐다.

작년 말 기준 중‧대형 GA 업체 수는 190개로 전년 대비 12개 증가했고, 소속설계사는 18만 395명으로 8,649명 늘었다.

지난해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비율은 0.08%로 전년 대비 0.05%포인트 개선됐다.

금감원은 "대형 GA를 중심으로 신계약 건수와 수수료 수입 등 외형성장을 지속하는 가운데, 불완전판매비율 등도 다소 개선됐다"면서도 "중·대형GA의 25회차 유지율이 채널전체평균 대비 2.29%포인트 저조해 불공정영업행위가 완화되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GA의 수수료 수입확대를 목적으로 하는 작성계약 및 특별이익 제공 등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하고, 이상징후가 포착되는 회사에 대해서는 현장검사를 통해 엄정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보험영업경쟁 심화 등으로 불공정영업행위 및 소비자권익 침해행위가 발생할 우려는 상존하고 있다"며 "제도개선 등을 통해 중・대형 GA의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하는 등 공정한 보험영업질서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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