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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로봇 이용해 125만시간 업무 자동화

직원 워라벨 보장하고 조직 전체 업무 효율성 개선
박지웅 수습기자

(사진=뉴시스)

KB국민은행이 업무 효율성 개선과 핵심업무 집중을 위해 은행내 183개 업무에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이하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를 구현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화된 183개 업무를 연간 업무시간으로 환산하면 125만 시간이다. 직원 1명당 연간 근로시간이 2,000시간이라고 가정했을 때 600명 이상이 투입되는 단순 반복 업무를 로봇으로 자동화한다는 의미이다.

본부부서는 47만 시간, 영업점은 78만 시간의 업무량이 단축된다. 본부부서 직원은 핵심 업무에 보다 집중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하고 영업점은 단순 업무 시간을 절약해 고객 상담 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규칙기반의 단순 반복 업무에만 적용하는 RPA의 제약을 넘어 인공지능 기술도 결합했다. 일례로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기술을 적용한 ‘급여이체 등록 RPA 업무’는 고객으로부터 제공 받은 다양한 형태의 급여이체 서식을 자동으로 내부 시스템에 맞게 편집해 등록할 수 있다. 직원은 내용 검증과 최종 이체 거래만 하는 형태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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