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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 1분기 실적 웹캐스팅 발표… '주주친화 경영' 일환

1분기 경영 실적 발표회부터 '오디오 웹캐스팅' 제도 도입
한화 컴플라이언스위원회 설치하며 지배구조 개선
문수련 기자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경영 투명성 강화와 지배구조 개선 등을 통해 ‘주주친화 경영’에 속도를 낸다.

한화솔루션은 12일 열리는 1분기 경영 실적 발표회부터 ‘오디오 웹캐스팅’ 제도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웹캐스팅을 통한 실적 발표는 한화 계열사 중 한화솔루션이 처음이다.

웹캐스팅 도입에 따라 한화솔루션 주주를 비롯한 이해 관계자들은 누구나 한화솔루션 홈페이지에 접속해 실적 발표회 내용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나 펀드 매니저 등 제한된 인원만 전화상으로 참여하는 기존 컨퍼런스콜에 비해 주주 친화적인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웹캐스팅을 통해 주주 등 이해관계자가 좀더 손쉽게 회사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경영 투명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등 한화그룹의 7개 상장회사들은 모두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한편 한화그룹은 지배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은 2018년 컴플라이언스위원회를 설치하고 경영기획실을 해체하면서 본격화됐다.

한화컴플라이언스위원회는 그룹 차원의 컴플라이언스 정책을 수립하고, 각 계열사들의 이행 여부 점검 및 관련 업무 자문을 위해 설립됐다.

이홍훈 전 대법관을 위원장으로 위촉하고, 이정구 전 성공회대 총장과 조홍식 전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장을 위원으로 위촉하는 등 전체 5명의 위원 중 3명을 외부 전문가로 구성했다.

출범 이후 그룹 투명성 제고, 책임경영 기반 마련, 이사회 중심 경영 강화 차원에서 경영기획실을 해체할 것을 권고했다.

이후 한화 주요 계열사들은 사외이사 독립성 강화를 위해 그룹 출신 사외이사를 배제하고, 개방형 사외이사 추천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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