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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도 1조원대 최악 실적… 정유사 '줄초상'

문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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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GS칼텍스가 역대 최악의 실적인 1조원대 분기 손실을 기록하면서 4대 정유사의 1분기 적자규모가 4조원대를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수요 절벽이 장기화되면서 정유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수련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GS칼텍스가 올해 1분기 조단위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정유4사의 4조원대 분기 손실이 현실화 됐습니다.

GS칼텍스는 어제 매출액 7조 715억원, 영업적자 1조 318억원의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시장 컨센서스 였던 손실 6,000억원대 보다 훨씬 악화된 실적으로, GS칼텍스가 1조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한 건 1967년 창사 이후 처음입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수요 감소, 유가폭락에 따른 재고 손실 악화로 정유 부문에서만 1조 1193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GS칼텍스를 마지막으로 실적발표를 마친 정유 4사의 1분기 영업손실은 모두 4조 3775억원입니다.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한 에쓰오일은 1조원대 손실을 기록했고, 현대오일뱅크의 영업적자는 5,600억원 수준입니다.

정유업계 선두 기업인 SK이노베이션은 1조 7,00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산유국들의 셰일 패권 전쟁 여파로 지금까지 사상 최악이었던 2014년 4분기 정유4사 영업적자를 합친 금액이 1조 1500억원었던과 비교하면 코로나19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고 석유 수요가 다시 살아나면 정유사들의 실적이 반등할 수 있겠지만, 언제일지는 여전히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코로나19의 펜데믹이 진정되지 않고 있어 정유업계의 2분기 실적은 1분기보다 더 악화될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머니투데이방송 문수련입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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