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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마트24, PB 생수 600원으로 인상...'500원 생수' 끝났다

이마트24 "납품업체 가격 인상 요구 반영"
김소현 수습기자

이마트24 매장

이마트24가 자체브랜드(PB) 생수 가격을 인상했다.

이마트24는 이달 1일부터 PB 생수인 '하루e리터 500㎖' 제품을 500원에서 600원으로 올렸다. '하루e리터 2ℓ' 제품은 기존 1,1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했다.

편의점에서 PB 생수는 판매량 기준 상위권에 있는 품목이다. 실제로 '하루e리터 2ℓ'는 지난해 이마트24의 연중 판매량 1위, '하루e리터 500㎖' 제품은 3위를 기록한 제품이다.

지난해 이마트24를 제외한 주요 편의점들은 PB 생수 가격을 일제히 올렸다.

GS리테일은 지난해 4월 PB 생수 500㎖ 가격을 500원에서 600원으로 2ℓ 제품은 1,000원에서 1,200원으로 인상했다. 이후 CU와 세븐일레븐도 그해 7월 PB 생수 500㎖ 가격을 500원에서 600원으로 100원 인상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생수 가격 인상에 대해 "작년부터 인건비나 원부자재 비용 상승으로 인상 압박이 있었다"며 "지난해 타사 가격인상에도 불구하고 인상을 미루다 제조업체의 지속적인 납품가 인상 요구로 판매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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