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외자운용원장에 양석준 국제국장 내정
외자운용 전문지식과 글로벌 네트워크 높이 평가박지웅 수습기자
양석준 내정자(사진=한국은행) |
한국은행이 신임 외자운용원장으로 양석준 한은 국제국장을 내정했다고 12일 밝혔다.
1965년생인 양 내정자는 여의도 고등학교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1989년 한은에 입행했다. 입행 후 외화자금국 과·차장, 국제국 외환시장팀 차장, 프랑크푸르트사무소 차장, 외자운용원 자금결제팀장, 외환운용팀장, 글로벌정부채팀장, 운용지원부장을 두루 역임했다. 이후 비서실장, 기획협력국장으로 일했다.
한은은 "외화자산운용과 관련한 풍부한 실무 경험,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 훌륭한 조직관리능력 등을 두루 겸비하고 있다"며 "향후 한은의 외화자산 운용 역량을 강화하고 조직·인력 운용을 선진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정 이유를 밝혔다.
한은은 "특히 내정자는 외자운용 전문 인력으로서 축적한 전문지식과 글로벌 네트워크 등이 높게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임 외자운용원장은 5인(한은 외 인사 4인, 한은 내 인사 1인)으로 구성된 전형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와 총재면접을 통해 내정됐다. 채용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