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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살아나나 했는데"…이태원 클럽發 다시 신음하는 소상공인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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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그라드는 듯했던 코로나19의 불씨가 이태원 확진자를 중심으로 재점화되는 분위깁니다. 하루하루 늘어가는 확진자에 재난지원금 지원 시작으로 매출 회복을 기대했던 지역 소상공인들의 근심이 또다시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유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서울 이태원 클럽 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진 속도가 매섭습니다.

오늘(12일) 낮 12시 기준 이태원 발 코로나 확진자는 102명.

지역별로는 서울 64명, 경기 23명 등 수도권에 확진자가 집중됐습니다.

이 같은 확진자 분포 추이에 서울 주요 상권 역시 얼어붙은 모습입니다.

[홍대 지역 개인 카페 운영: 홍대 쪽 클럽도 문을 닫다가 다시 오픈하고 조금 사람들이 모여드는 듯 보였는데. 이태원 때문에 홍대도 또다시 문 닫고.. 개학도 연기되고 하니까 또 썰렁해졌어요.]

[홍대 지역 음식점 운영: 저희는 거의 60~70% 많게는 80%까지가 클럽 손님이었어요. 클럽 직원들, 클럽 대기하시는 분들.. 당분간 힘들 것 같고. 지금까지도 힘들었는데 앞으로 더 힘들 거라고 예상을 하고 있어요.]

일각에서는 전날부터 접수가 시작된 재난지원금을 통해 코로나로 급감했던 자영업자의 매출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태원 발 확산추세가 소비 심리를 다시 위축시킬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연구위원: (정부가) 어느 정도 대응을 잘했고, 회복을 기대하던 시점에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서 여러 문제가 우려됩니다. ]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됐던 코로나가 확산되면서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엔 다시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입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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