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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활로모색·토스 '잠룡' 부상…인터넷은행 3파전 눈앞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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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카카오뱅크가 흑자전환한데 이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케이뱅크도 비씨카드를 구원투수로 삼아 사업 재개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중단했던 신용대출을 재개하고 신상품 출시를 구상 중인데요, 강력한 플랫폼을 가진 토스도 내년 중반 출범을 목표로 조직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케이뱅크의 대출 서비스는 1년째 개점휴업 상태입니다.

사업을 이끌어야 할 KT가 공정거래법 위반 전력으로 최대주주로 올라서지 못한 탓입니다.

예·적금 담보대출을 제외한 6개 대출상품 서비스가 멈춰섰습니다.

다만 케이뱅크는 최근 반전의 계기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KT 대신 자회사인 비씨카드를 구원투수로 내세운 한편, 신상품 출시를 논의 중입니다.

금융당국이 비씨카드의 대주주적격성 심사를 완료하면 중단됐던
신용대출을 재개하고 아파트담보대출 등 차기 라인업을 확충한다는 계획입니다.

아파트담보대출은 카카오뱅크도 아직 취급하지 않는 상품입니다.

이르면 내년 7월 토스뱅크가 출범할 전망이어서 그전에 새 진용을 갖춰야 합니다.

토스뱅크 출범을 앞두고 토스는 전 직장 대비 연봉 1.5배 지급 등 파격적인 조건으로 인재를 모았습니다.

이미 토스가 월 4조 5,000억원 규모의 거래를 관리하고 있는 만큼 후발주자지만 벌써부터 '잠룡'으로 거론됩니다.

컨소시엄에 중소기업중앙회 등도 포함돼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기업금융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습니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의 인터넷은행이 선보였던 오토론도 차기 상품 후보로 꼽힙니다.

[오성근 금융·ICT융합학회장 : 빅테크 기업들이 산하에 금융지주회사를 설립해서 은행, 증권, 보험, 카드 심지어는 신용평가까지 하고 있는 이런 실정입니다. 우리도 빨리 그런 추세를 따라가는 게..]

카카오뱅크는 출범 2년만에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케이뱅크의 자본 확충과 토스뱅크 출범 등으로 인터넷은행이 본격적으로 3파전 경쟁을 시작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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