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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부에서도 ‘코로나19로 세계 경제에서 고립될 수 있다’ 경고

백승기 기자



중국 내부에서도 코로나19로 세계 경제에서 고립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11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2001년 중국을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시킨 룽융투(龍永圖) 전 무역협상 대표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제 무역·투자·산업 체인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중국 기업들이 더 빠른 속도로 해외에 진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은 글로벌 공급망을 붕괴시켰고, 외국 기업들이 중국에서 빠르게 이탈할 것이라는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미중무역전쟁으로 시동을 건 외국 기업들의 탈중국 현상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리양 중국사회과학원 국가재정개발원장은 "중국을 배제한 국제동맹이 형성되고 있다고 말할 충분한 이유가 있다"며 룽 전 대표의 경고에 힘을 실었다.

그는 "중국이 세계 경제에서 고립되지 않으려면 위안화 강세에 총력을 다해 위안화를 국제통화로 만드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사진: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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