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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일자리 47만개 '실종'...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이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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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고용대란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취업자수가 전년대비 47만6천명이 줄어 외환위기 이후 최대치로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55만개 이상의 직접일자리를 긴급하게 만들기로 하는 등 비상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재경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통계청이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수는 1년 전보다 47만6천명이 감소했습니다.

지난 3월의 19만5천명 감소에 이어 두달째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낙폭도 커졌습니다.

47만6천명의 감소폭은 지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가장 큰 축소폭입니다.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5.1%로 전년대비 1.4%포인트 줄었습니다.

다만 실업자도 동반 감소하면서 실업률도 0.2%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취업자수 감소는 고용상태가 불안정한 임시.일용직과 자영업을 중심으로 영향을 크게 미쳤습니다.

업종별로는 숙박음식.도소매.교육 등 대면 서비스업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조업과 건설업에도 부정적 영향이 가시화했습니다.

일시휴직자는 113만명 증가한 148만5천명을 기록했는데, 역대 최대규모였던 지난 3월의 160만7천명보다는 소폭 감소했습니다.

정부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임시.일용직, 자영업자를 중심으로 고용시장의 어려움에 적극 대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정부는 다음주까지 2주간 경제 중대본회의에서 '55만+α'개의 직접일자리 신속 공급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기간산업 안정기금 등을 통해선 제조업 등 기간산업에 고용 충격이 확산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추가적인 고용시장 안정방안도 계속 강구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준비 중인 3차 추경안은 조속하게 국회에 제출하고 국회에서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재경입니다.






이재경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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