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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코로나19에 대출 늘자 중기 지원 5조 증액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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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 수요가 급증하자 한국은행이 지원 자금을 5조원 늘리기로 했습니다. 초저금리의 자금이 시중은행에 공급돼 일단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정현 기자, 한은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증액하기로 했죠?

[기사내용]
네, 한국은행이 내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를 기존 30조 원에서 35조 원으로 증액하는 방안을 의결합니다.

금융중개지원대출은 시중은행의 중소기업 대출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인데요.

시중은행이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에게 저금리로 대출을 실행하면 한은이 연 0.25% 초저리로 시중은행에 자금을 공급합니다.

한은이 한도를 5조원 늘리면 실제로는 최대 10조원의 대출 증가 효과가 발생합니다.

이번 증액분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방에 4조원, 서울에 1조원씩 각각 만기 1년 이내로 오는 18일부터 9월까지 공급됩니다.

원래 한은 금융중개지원대출은 한도 25조원에 연 금리 0.75%였습니다.

2월에 한차례 5조원 증액됐고, 3월에는 금리도 0.5%포인트 대폭 인하됐는데요.

이같은 증액, 금리인하 효과로 피해기업에 대한 시중은행 대출이 6조원 늘고 대출금리도 평균 2.84%까지 떨어졌다고 한은은 밝혔습니다.

한편 내일 금통위에서는 회사채와 기업어음 매입을 위한 방안도 의결될 가능성이 제기되는데요.

정부는 회사채 시장 안정을 위해서 비우량 회사채와 기업어음을 매입하기 위해 20조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매입을 실행하기 위한 특수법인에 한은이 자금을 공급하면 정부가 보증하는 방식이 유력한데요.

올해 만기를 맞는 전체 회사채 잔액이 18조원 규모인 만큼, 매입안이 조속히 실행되면 회사채와 기업어음 시장의 불안 심리는 일단 수그러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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