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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옷·등산복 소비 기지개...재난지원금 '기폭제' 될까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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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더워진 날씨에 외부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골프복과 등산복 등의 소비 회복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난 11일부터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시작되면서 길거리 매장이 중심인 각 업체들은 내심 매출회복을 기대하는 눈치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송파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한 골프복 매장.

코로나19 여파로 매출이 주춤했지만, 최근 외부활동이 늘면서 모처럼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 브랜드의 전체 온라인 매출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51% 신장했고, 자사몰 등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샵들도 매출이 10배 가량이나 늘어났습니다.

오프라인 매장들도 1년전 매출의 90%까지 회복하며 예전 분위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경영효율화를 위해 매장 수를 15%나 줄인 점을 감안하면, 개별 매장의 매출액은 오히려 더 늘어난 셈입니다.

까스텔바작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내심 매출 신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체 매장 180여곳 중 약 80%가 개인 점주가 운영하는 가맹점인만큼, 대부분 매장에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이현미 까스텔바작 문정점 점주 : "요즘 들어서 고객님들이 재난지원금 문의를 많이 해주고 계시고요. 지역화폐인 송파사랑 상품권도 고객들이 많이 가지고 오세요."]

직영점이나 백화점 입점 비중이 낮은 다른 기업들도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반기고 있습니다.

휠라코리아는 앞서 지급됐던 경기도 재난지원금 이용률이 괜찮았던 전례에 비춰, 이번 정부 재난지원금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태원에 위치한 직영점 1곳과 백화점에 입점한 매장을 제외한 전국 90여곳 대리점에서 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개인점주가 운영하는 가맹점 비중이 절반 이상인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도 매출 회복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이 길거리 매장과 로드숍 운영이 중심인 기업들에게는 단비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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