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재난지원금 잇단 기부…BNK금융 경영진 100여명 동참
지주·은행 부장·지점장급은 자발적 결정조정현 기자
신한금융에 이어 BNK금융그룹 경영진도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했다.
BNK금융은 "지주를 비롯해 부산은행, 경남은행, 캐피탈, 투자증권, 저축은행, 자산운용, 신용정보, 시스템, 벤처투자 등 전 계열사의 경영진 100여명이 재난지원금 기부에 참여하며, 지주와 은행의 부장·지점장급 직원들은 자발적인 의사에 따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한편 BNK금융은 총 22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등을 진행 중이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1.5%의 초저금리 대출 및 보증서대출을 통해 7,800억원 한도로 신규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만기도래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 19조 7,000억원에 대해 최장 1년간 만기연장하기로 했다.
1조 1,000억원 규모의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도 최장 1년간 상환을 유예한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이자납부 유예 신청 시 최장 6개월간 유예해주고, 신속한 대출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금융애로 상담 및 신속지원반'도 신설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