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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계열사 임원 200명, 긴급재난지원금 기부

부서장급 이하 직원도 자발적 기부문화 조성하기로
조정현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본부장급 이상 그룹사 임원 200여명이 긴급재난지원금 자발적 기부에 동참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금융 임원진은 긴급재난지원금 미신청을 통한 자동 기부 또는 근로복지공단 가상계좌에 본인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입금하는 형태로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기로 했다.

부서장급 이하 직원들도 자발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부 문화를 조성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이웃을 돕기 위해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자발적 기부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연대와 상생의 분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달부터 코로나19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서울 소재 아동복지시설 160곳 대상 방역사업과 온라인 학습 접근성이 취약한 아동 2천명 대상 온라인 개학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달에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본부 법인카드 선결제를 통한 '본점 인근 음식점 살리기'를 비롯해, 직원 급여성 복리후생비를 선집행해 100억원 상당 전통시장상품권을 구입하는 착한 소비 운동을 진행 중이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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