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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 첫 단독 회동…전기차.미래차 '맞손' 주목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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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한국을 대표하는 두 기업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수장이 처음으로 단독 회동을 가졌습니다. 전기차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선데요. 전기차 외에도 미래차의 다양한 분야에서 두 그룹이 협력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오고 있습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이 공식 석상에서 단독으로 처음으로 만났습니다.

미래차의 핵심 기술로 꼽히는 전기차 배터리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섭니다.

이번 만남은 이재용 부회장이 정의선 수석부회장을 초대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1회 충전에 8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관련 기술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하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차세대 배터리로 각광을 받는 배터리입니다.

배터리가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지만 개발이 어려워 ‘꿈의 배터리’로 불립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최근 ‘네이처 에너지’를 통해 배터리 크기는 절반으로 줄이면서 충전용량은 40% 가량 늘리는 원천기술을 선보여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LG화학 배터리를, 기아차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주로 채택하고 있고 아직까지 삼성SDI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진 않습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현대차가 삼성SDI의 배터리를 사용하고, 향후 전고체 배터리를 활용한 전기차 개발에 두 회사가 협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재계 관계자는 “재계 순위를 다투던 과거의 관행을 넘어 실리를 추구하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두 회사가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무궁무진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등 전자회사와 자동차 회사의 융복합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분야에서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의 협업이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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