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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1분기 흑자전환…"유연한 자산운용 통해 이차손익 증가"

영업이익 전년동기대비 165% 증가...수입보험료 7.4% 증가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승 기자raintree@mtn.co.kr2020/05/14 11:28

자료=한화생명

코로나19 확산으로 보험업계가 '대면 영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화생명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해 주목된다.

14일 한화생명보험의 공시(잠정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98억 4,1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57%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조 1,409억원으로 31.9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39억 4,700만원으로 261.48% 증가했다.

회사 측은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자산운용을 통해 이차손익이 증가하며 운용자산이익률을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의 세부 내용을 보면, 수입보험료와 신계약 연납화 보험료(APE) 및 지급여력비율(RBC) 비율이 개선점이 눈에 띈다.

올해 1분기 수입보험료는 업황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7.4% 증가한 3조 4,170억원을 기록했다. 일반계정 수입보험료는 보장성보험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2조 5,680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기간 중 FP채널과 보험대리점(GA)채널의 보장성 판매비중은 각각 93%, 81%를 기록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새로운 회계제도 및 건전성제도에 대비해 보장성 비율을 58%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변액보증준비금 적립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자산운용을 통해 이차손익이 증가, 운용자산이익률이 개선되며 소폭 증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체 신계약 연납화 보험료(APE)를 보면, 종신∙CI∙저축보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 성장한 5,600억원을 달성했다. 지급여력비율(RBC)비율은 시장금리 하락에 따른 매도가능증권 평가익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포인트 증가한 245.6%를 기록했다.

김현철 한화생명 CFO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내외 변동성 확대 및 저출산, 저금리 등으로 생명보험사에 비우호적 경영환경이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전반에 걸친 수익성 중심의 전략을 지속 추진해 견고한 보험 본연의 이익을 창출하고 이차손익 변동성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지승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유지승기자

raintree@m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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