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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근 술집 한신포차·1943 방문 확진자 5명...이태원·해외 방문 무관

머니투데이방송 유지연 이슈팀 기자2020/05/14 14:48



홍대 인근 술집 한신포차와 1943을 방문한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일행 5명은 최근 주요 감염경로인 이태원 클럽, 해외접촉과는 무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14일 마포구 홍대 일대에 소재한 한신포차와 1943 등 주점 2곳 등에서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과 관련해 "확진자 5명이 해외를 방문했거나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사실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 참석해 "지난 7일 마포구 소재 2개 주점인 1943과 한신포차 등을 방문한 20대 남성이 지난 12일 최초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이후 13일 동행한 4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나 국장은 "역학조사에서 이들은 해외, 이태원을 방문한 이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파악된 접촉자 10명에 대해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폐쇄회로(CC)TV, 손님명단, 카드결제 조회 등을 통해 해당기간 접촉자를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시는 감염자가 나온 홍대 주점이 감염원의 소스가 됐는지, 아니면 또 다른 감염원이 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조사 중에 있다.

나 국장은 "홍대 주점을 다녀온 일행에서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에 홍대 주점이 감염원의 소스가 되는지 아니면 또 다른 곳이 (감염원이 된 것인지) 이런 부분을 면밀하게 보고 있고,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서울 강서구는 등촌3동에 거주하는 20대 남성인 A(31번 확진자)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인천 서구에 거주하는 코로나19 확진환자 B(인천서구 14번 확진자)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B씨는 사회복무요원으로, A씨를 포함해 일행 6명과 함께 지난 7일 마포구 홍대 지역 주점에서 저녁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A씨는 8일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고, 12일 강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았다. 13일 오후 양성판정을 받아 국가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B씨와 함께 홍대 주점을 다녀왔던 일행 6명 중 A씨를 포함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를 제외한 나머지 일행 3은 경기도 수원시, 고양시, 김포시 거주자이다.

앞서 시는 1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태원 클럽 관련 서울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보다 4명 늘어난 72명이라고 밝혔다.

(사진=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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