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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무용계 거장 고 김영희 1주기 추모공연 개최

28~29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이틀간 열려
박지웅 수습기자


한국 창작무용계의 거장 고(故) 김영희 교수의 1주기를 추모하는 공연이 열린다.

무용단체 '무트댄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고인의 대표작을 조명하는 1주기 추모 공연 '무트댄스, 김영희 예술의 꽃을 피우다'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공연은 거리두기 좌석제로 진행된다. 28일 공연은 무트댄스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김영희의 대표작 '몽(꿈처럼)', '나의 대답', '아무도2', '아리랑'이 무대에 오른다.

1998년 초연한 '몽(꿈처럼)'은 한 생명이 잉태되는 시점부터 탄생에 이르기까지 10개월 간의 여정을 다룬 작품이다.

'나의 대답'은 김영희의 데뷔작으로 한국 전통춤인 살풀이춤에서 느껴지는 순수한 움직임과 가락을 적절하게 분해해서춤에 녹였다. '춤을 추지 않으면, 무엇을 했을까'라는 자문으로 시작한 작품은 춤을 예술로 삼는 고행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아무도2'는 인생중반에 다다른 춤 예술가로서의 존재성과 정체성을 묻는 자신의 내적 존재에 대한 심화된 관찰에서 비롯된 작품이다.

'아리랑'은 우리나라의 상징적인 아리랑의 의미를 통해 우리 안에 있는 한과 역경과 같은 한국인의 심성을 표현했다.

무트댄스는 "한국창작춤의 흐름 속에서 가장 표현성이 강하고 예술성 있는 작품을 무대에 올려 무트댄스를 통해 고인의 예술 세계를 뒤돌아 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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