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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투자 50조원 시대…증권사 "직구족 잡아라"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 기자cury0619@mtn.co.kr2020/05/1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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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외국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국내에서 살 수 있는 해외 직구 열풍이 주식 시장에서도 불고 있습니다. 현재 이 해외주식 투자 거래액이 50조원을 돌파했는데요. 특히 이 중에서도 유가 관련 지수 상품과 애플, 아마존 등과 같은 이른바 언택트주 종목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어났습니다. 보도에 김혜수 기잡니다.

[기사내용]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시장에 대거 뛰어든 현상을 빗댄 '동학개미운동'.

이 같은 흐름이 해외주식 시장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개인투자자들이 해외주식을 대거 사들이는 이른바 '해외주식 직구' 현상이 최근 들어 활발해지고 있는 겁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40조원을 돌파한 해외주식 투자 거래액은 올해 1분기 10조원이 더 늘어 총 5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최근 들어 이 같은 현상이 더 뚜렷해지고 있는 건 국내 시장에 비해 해외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더 큰 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언택트주 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됩니다.

[민성현 KB증권 글로벌BK솔루션부 부장: ' 굉장히 유가 하락폭이 크다보니까 거기에서 투자의 기회를 노리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고, 언택트에서 정말 대장주, 코로나 때문에 주가가 많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매수의 기회라고 판단을 하는 것]

지난 1분기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사들인 해외주식 종목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과 같은 이른바 언택트주.

여기에 원유, 나스닥, S&P50 관련 3배 레버리지 인버스 ETF에도 대거 자금이 몰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주식 시장이 커지면서 증권사간 투자자 유치를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KB증권은 거래량과 가격변동폭에 맞춰 알고리즘으로 자동으로 해외주식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문 투자자는 물론 개인 투자자들 공략에 나섰습니다.

이밖에도 증권사별로 최소 거래 수수료를 폐지하고, 환전 없이 원화로 해외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내놓는 등 해외주식 직구족을 잡기 위한 경쟁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혜수입니다.









김혜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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