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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번해진 지진, 피해 줄여줄 내진자재 '각광'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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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북한발 지진으로 수도권과 강원도 일부에서도 진도 2.0규모의 지진이 관측됐습니다. 지난달엔 40여년간 지진이 없던 전남 해안에서 9일간 50차례 넘게 지진이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지진 피해를 줄여주는 내진용 건축자재들에 다시금 이목이 쏠립니다. 신아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지난 2016년과 2017년, 각각 경주와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한반도 지진 관측 이래 나란히 역대 1·2위 규모로 기록되며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이후 크고 작은 지진들이 발생했고 올 들어서도 2.0 규모 이상 지진이 예년의 절반에 가까운 30회 발생했습니다.

이처럼 국내에서도 지진 발생이 빈번해지면서 지진에 따른 피해를 줄여주는 건축자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모양새입니다.

현대제철이 선보인 건축구조형 압연 H형강은 출시 초기 판매량이 400톤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 93만톤으로 큰 폭 늘었습니다.

이 제품은 에너지 흡수와 변형능력, 내충격성이 뛰어나 지진 피해를 크게 줄여주는 것이 특징입니다.

고강도 석고보드 역시 대표적인 내진자재로 꼽힙니다.

이 제품은 일반 석고보드와 달리 천장 시공 시 가운데 부분이 아래로 휘는 처짐현상이 없어 지진 피해 규모를 최소화합니다.

관련 업계에선 잦은 지진 발생에 따른 건축규정 강화의 영향으로 내진자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합니다.

실제 최근 5년간 국내 발생 지진 횟수는 직전 5년 대비 3배 가까이 늘었고 2017년부터 일부 건축물만을 대상으로 하던 내진설계가 모든 신축건물로 확대 적용됐습니다.

한반도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상황.

지진 발생 가능성에 미리 대비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신아름입니다.









신아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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