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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에이스테크놀로지, 자체개발 5G 안테나·필터 '각광'

이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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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무선 통신장비 기업인 에이스테크놀로지가 5G 핵심부품으로 쓰이는 안테나필터 통합모듈을 개발해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상용화된 제품을 글로벌 통신장비사에 공급하는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관련 시장도 발빠르게 선점했는데요. 5G 인프라 투자 확대 분위기에 발맞춰 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명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무선통신장비업체 에이스테크놀로지가 최초로 개발한 5G 안테나필터유닛입니다.

이는 기지국용 안테나와 필터를 일체화한 것으로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 등 5G의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제품입니다. 현재 KT를 비롯해 국내외 통신·장비기업들이 사용 중입니다.

[홍익표 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 "5G 이후부터 2개를 동시에 잘하는 회사가 초기 시장 경쟁에서 앞서고 있습니다. 저희는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고 AFU는 전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하고 있습니다."]

LTE와 5G 모두 적용 가능한 원박스 안테나의 경우 빠르면 올 하반기 미국과 유럽, 일본 등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주파수 간섭을 없애는 RF 필터도 기존 금속에서 차세대 혁신기술인 세라믹으로 소재를 바꾸는 등 무게는 줄이되 효율성은 높였습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안테나 제품을 테스트하는 무선전파측정실도 갖췄습니다. 200여명의 연구인력들이 전파가 나가는 모양을 확인하고 각종 성능을 측정하며 설계에 오차가 없는지 검증합니다.

신제품을 만들기 위해 설립한 베트남 공장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생산되는 물량이 1년 전보다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수요가 급증했다고 얘기합니다.

[홍익표 에이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 "주조, 기계 가공, 도장·도금까지 수직계열화를 이뤄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최적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지는 중요한 터전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안테나, 필터 제조사들의 공장 가동률이 현저히 저하되면서 반사이익에 따른 매출 증대가 더욱 기대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선진국들이 코로나19 극복 차원에서 5G 인프라 투자에 적극 나설 예정인 가운데 에이스테크놀로지가 자체 기술력을 앞세워 관련 시장을 선도해 나갈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명재입니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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