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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동물병원 강제집행 논란...“보호자들 빨리 달려가세요”

유지연 이슈팀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동물병원에서 강제집행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혜민동물병원 강제집행 중. 입원시킨 보호자 분들 빨리 달려가세요'라는 내용의 글이 확산되고 있다.

강제집행은 적법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지만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강아지들까지 강제로 옮겨지고 있어서 아픈 강아지들이 위험에 처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치료 중인 강아지 가운데 상당수는 주인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글에 따르면 이 동물병원은 한방진료와 난치병 치료로 유명한 곳이라 중증 질환을 가진 동물들이 입원해 있다.

글쓴이는 "아픈 아이들 중에 심한 아이들도 있을텐데 지금 수액 뽑고 낯선 환경에서 치료 못 받고 꺼내지다가 어찌될지"라며 "혜민동물병원 다니시는 보호자분들, 입원시킨 분들 지금 다 상황을 알고 계신 거죠?"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차트도 어찌될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이들이 최우선이니까 빨리 달려가서 아이를 찾으세요"라며 "강제집행 중이라는데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썼다.

현재 강제집행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인스타그램에 해당 글이 계속 공유되면서 이 병원에 동물을 입원시킨 견주들에게 소식을 알려달라는 누리꾼들의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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