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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김호중,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 노래 신청에 ‘눈물’

전효림 이슈팀


김호중이 눈물을 흘렸다.

14일에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즉석에서 신청곡을 부르는 미스터트롯 TOP7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울 팬은 김호중에게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를 신청했다. ‘내 하나의 사람은 가고’는 임희숙을 스타 반열에 올린 대표곡으로 사랑하는 이가 떠나간 뒤의 후회를 노래한 곡.

서울 팬은 “5월이 저한테는 마음 아픈 달이다. 이틀 전이 장모님 기일이었고, 내일은 어머님 기일이다. 부모님이 저희가 나이 들기 전에 돌아가셔서 효도를 제대로 못한 아쉬움이 남는 달이다”라며 신청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김호중은 “저한테도 사연이 있는 곡이다”라며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물을 흘린 곡이다. 10살 때 컴퓨터로 처음 들었던 곡인데 너무 눈물이 나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 다 이별하며 살고 있다. 그치만 좋은 날도 늘 있기 때문에 노래로서 한을 풀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무대에 선 김호중은 반주가 시작되었음에도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그는 “왜 눈물이 나려 하지. 제가 사연이 있는 노래라서”라며 눈물을 훔쳤다. 이후 다시 노래를 시작한 김호중은 절절한 감성으로 감동을 안겼다.

(사진: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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