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넘은 실적 성장…SC제일은행, 1분기 순이익 23%↑

SC제일은행이 1분기 당기순이익 938억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4% 늘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95억원으로 22.4% 증가했다.

1분기에 대출 자산 증가 및 자산관리부문 수수료 수익이 동시에 늘었다. 철저한 관리 및 생산성 향상 노력으로 비용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익성 지표인 총자산순이익률(ROA) 및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04%포인트, 1.64%포인트 오른 0.51%, 8.32%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은 지난해 3월 말보다 0.06%포인트 하락한 0.40%, 0.22%로 집계됐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총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67조8,628억원)보다 13조 2,569억원(19.5%) 늘어난 81조1,197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중 대출 자산과 투자 자산이 늘어나고 파생상품 자산이 증가한 결과다.

1분기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5.41%, 13.53%를 기록해 지속적으로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