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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이후 최악 맞은 철강 산업…규제완화·내수부양 절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 기자soonwoo@mtn.co.kr2020/05/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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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반적인 경제 상황이 악화되면서 산업의 근간이 되는 철강 산업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내수 수요 위축에 더해 보호무역주의 강화로 수출 시장도 막히면서 전망이 매우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권순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로 자동차, 조선, 건설 등 기간산업들이 어려움에 빠지면서 여기에 철강을 공급하는 철강사들은 수요 절벽에 부딪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철강 시장 규모는 최근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인데 이어 올해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5천만톤 이하로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수출 역시 지난 4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감소했고, 5~6월 수출도 2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장윤종 포스코경영연구원 원장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6.3%보다 훨씬 큰 충격이 예상됩니다. 지역별로는 미국과 EU, 일본에서 두자릿수 큰 폭의 감소가 있을 것이고, 중국 아세안은 상대적으로 완화된 형태로 충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강업계는 정부와 간담회를 갖고 매출 급감에 따른 유동성 경색으로 기업이 무너지는 일이 없도록 유동성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건의했습니다.

또 저유가로 유정관 등 강관 수출이 급감한 만큼 노후 상수도관 정비 사업 등을 조기에 집행해 내수 시장을 활성화 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내수와 수출 분야에 대한 전방위적인 지원을 지속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달라질 글로벌 경쟁 환경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민간 차원의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싱크]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내수활력 회복을 위해 인프라 투자, 석유화학 플랜트 투자 등 기존 프로젝트의 집행을 최대한 앞당기고 새로운 철강 수요가 창출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수요 업계와 소통을 강화 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성장성이 둔화되다가 수요절벽까지 맞닥뜨린 철강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권순우입니다


권순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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