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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자동차 생산 30만대 밑으로 ‘추락’…"유동성 지원 필요해"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 기자kimsk@mtn.co.kr2020/05/15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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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자동차 업계가 우려해왔던 실적 쇼크가 현실화됐습니다. 내수 시장에서 그나마 선방했지만 글로벌 수요 위축에 따른 생산과 수출의 연쇄 감소세를 막지 못했는데요. 수요 회복 시점도 불투명해 타격이 장기간 이어질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도 나옵니다. 보도에 김승교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부진한 실적이 예상됐던 4월, 자동차 업계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지난달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28만여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2% 감소하며 30만대 밑으로 추락했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생산량이 32만8000여대였던 점을 감안하면 평균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자동차 수출도 반토막이 났습니다.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12만3000여대로 44% 이상 급감했고, 자동차 부품의 수출액도 50% 가까이 줄어든 10억 달러에 그쳤습니다.

국내 자동차 생산과 수출이 줄어든 것은 미국과 유럽 등이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영업을 중단하면서 해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를 팔 곳을 잃은 국내 자동차 업계가 생산량을 줄이면서 지표가 하락한 겁니다.

코로나 쇼크가 현실화되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진정국면에 접어들지 않고 있어 실적 회복 시기는 가늠하기 힘든 상황.

이러다보니 완성차업체보다 규모가 작은 자동차 부품 업계가 먼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휴무와 구조조정 등으로 버티고 있지만 공장 가동률이 30%를 밑돌고 있고 매출도 빠르게 줄어 유동성 위기까지 거론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김필수 대림대 자동차과 교수
완성차도 그렇지만 2차 3차에 해당되는 부품사가 부도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부품사를 얼마만큼 끌어올려주느냐가 관건입니다. 정부의 직접적인 현금 지원이라든지 각종 세재 혜택 등 지원책을 마련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자동차 업계는 금융 지원과 차입금 상환 유예 등 유동성 지원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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